2013년 11월 16일 토요일

Sales Funnel

(주로 B2B) 영업을 관리하는데 여러가지 방법이 사용되지만,
가장 general하고 step-by-step으로 관리하는 방법이 Sales Funnel 이다.
돌아다니다가 Sales Funnel에 대해 step별로 깔끔하게 정리된 자료가 있어 정리한다.

prospect customer 발굴에서 contact, pre-sales, post-sales까지 11 step으로 정리되어 있다.

2013년 8월 9일 금요일

청첩장 피싱 메시지 리버스 엔지니어링

모르는 번호로부터의 청첩장, 등으로 소액결제 또는 피싱에 많이들 당한다고 한다.
당하지도 않을 뿐더러 청첩장 메시지는 받은 적이 없었는데 어제 나도 드디어 '북한, 이게 끝이 아니다' 라는 내용과 URL이 담긴 메시지를 수신.
클릭해보니 dulala.apk 라는 놈을 다운로드 / 설치 유도하는 것이 보여서 이놈들 혼내줄 방법을 찾아볼까... 하다가 까발려 보기로 했다.

2013 서울 디지털포럼에서 '보통 사람의 잉여로움으로 세상에 기여하자' 라고 주장한 모 연사의 말도 좀 기억이 나고. 오늘은 시간이 잉여롭게 남기도 했고 ㅠㅠ

1. reverse engineering을 위해 쓴 툴은 아래 세가지
o apktool: https://code.google.com/p/android-apktool/
 - apktool d xxx.apk
 - 필요에 따라 resource, smali 등을 편집 또는 re-packing

o dex2jar: https://code.google.com/p/dex2jar/
 - apk의 압축을 풀고, dex2jar classes.dex를 하면 jar 파일이 생성된다.

o jd-gui: http://java.decompiler.free.fr/?q=jdgui
 - dex2jar 실행물로 생성된 jar 파일을 jd-gui로 열고 source로 저장 가능.

2. 리소스 파일들은 주요 은행앱의 리소스를 그대로 사용했다.


3.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보안카드 번호 전체 입력을 유도한다.


4. 맞춤법에도 안맞는 어처구니 없는 피싱 메시지들을 사용함.
아래는 소스중 일부.
private void setupView()  {
    this.mDPM = ((DevicePolicyManager)getSystemService("device_policy"));
    this.mAM = ((ActivityManager)getSystemService("activity"));
    this.mDeviceComponentName = new ComponentName(this, deviceAdminReceiver.class);
    Intent localIntent = new Intent("android.app.action.ADD_DEVICE_ADMIN");
    localIntent.putExtra("android.app.extra.DEVICE_ADMIN", this.mDeviceComponentName);
    localIntent.putExtra("android.app.extra.ADD_EXPLANATION", "암호화 된 데이터 전송입니다, 귀하의 개인 정보는 꾸준한 보호받을수잇습니다");
    startActivityForResult(localIntent, 1);
  }
급했나, 아니면 조선족이 만들었나. 나보고 만들으라면 절대 이렇게 안만든다 ;;; 

5. 이런 세상의 말종같은 놈들의 서버라도 좀 죽여볼까 했는데 이미 죽어서 더는 할게 없고. 


뜯어봐도 너무 허접하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감흥은 없었다. 
보안은 시스템보다는 결국엔 역시 사람이 더 중요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좀 들었고. 

그냥.... 잘 모르시는 분들은 그냥 URL을 클릭하지 마시는게 상책, 대충 아는 분들도 설치까지 시도하는 건 한번 고민해보시고, 

이런 애들 혼내줄 좋은 방법이 있으신 분은 공유해주세요.

2013년 7월 28일 일요일

협상의 기본: BATNA와 양보전략

별 내용도 아닌 기본이지만, 실제 준비 없이 해보면 그냥 슬슬 끌려다니다가 후회가 남는 협상을 하기가 십상이라 몇 자 정리해 본다.


흔히 협상에 중요한 것을 물으면 정보력, 인내심, 커뮤니케이션 스킬, 협상전략... 등등 여러가지 중요한 요소들을 나열한다. 하나하나 정말로 중요하지만 경험했던 협상 건들을 돌아보면 BATNA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BATNA는 Best Alternative To a Negotiated Agreement의 약자로, 협상 참여자가 협상이 결렬되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 을 의미한다. 충분히 만족할 만한 BATNA가 있는 상태에서의 협상은 '너 아니면 말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유있는 상태에서 정말 막강한 태도(?)와 전략 구사가 가능하다.
BATNA는 나의 best alternative가 상대방에게는 안 좋은 패일 수록 좋다.


다음으로, 양보 전략은....
위와 같이 - 당연하지만 내 비용은 적고 상대방이 가치는 높게 느낄 수 있는 순으로 양보해 나가야 한다.

협상의 item들을 먼저 명확히 정의하고 정량적으로 수치화 할 수 있으면 위와 같이 만들기 좋겠지만, 정성적인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

2013년 6월 30일 일요일

전략 기획에서의 SWOT 응용

너무나 고전이지만 여전히 여기저기서 많이도 사용하고 언급되는 SWOT.
이를 응용하여 '전략기획 시나리오 플래닝'과 엮어 정리한다.

아래와 같은 형태의 표로 전략 목표를 둘러싼 환경을 분석하고, 시나리오를 설정하는 것을 가정해보자.


순서와 요령은...
1. 전략의 목표설정
2. Who: 목표에 따른 관련자들 설정 (ex. 우리, 고객, 정부, ... )
3. Issue: 목표와 관련하여 Who의 각 참여자가 가진 Strength, Weakness,  그리고 발생할 수 있는 Opportunity, Threat 분석. 각 player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SWOT분석.
4. Setting: 목표에 따라 각 플레이어를 엮고 적절히 제안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2013년 6월 22일 토요일

시나리오 플래닝, 사업전략 개요

전략기획 시나리오 플래닝 교육 내용 중 개괄적인 내용들. 



o 기업의 미션은 불변한다.

o 기업의 미션으로부터 비전이 나오고, 비전을 구체화하여 목표를 수립한다.
 - 목표는 구성원을 설레일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 실행하는 자가 목표를 수립하면 목표는 낮아진다.

o 기획은 배경을 design하는 것이다.

o 전략이 내부로 향하면 혁신전략, 외부로 향하면 경쟁전략.

o 계획은 기획이 아닌 계획. 일정 등 낮은 수준의 기획.

o 실행후 피드백을 통하여 계획, 전략, 기획, 목표 수정

2013년 2월 10일 일요일

소셜커머스의 전략적 지향점과 로컬 광고 사업

사람들이 대부분 알고 있는 티몬, 쿠팡, 위메프, 그루폰 외에 의외로 너무나 많은 업체들이 있지만 - 1년전 기준 500여개에 달한다는 뉴스도 있었다 - 수많은 경쟁과 다양한 전략이 혼재했지만 소셜커머스의 전략은 크게는 두 갈래로 어느 정도 정리가 되는 듯하다.

1. 지역밀착형 소셜커머스
대표적 사업자로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티몬.
티몬은 작년 12월 자영업자 고객관리 프로그램인 티몬플러스를 출시하는 등 지역 밀착형 영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97593)
주로 카드사, 작게는 POS 제작업체나 VAN사에서 잡고 있던 사업 영역을 이제 소셜커머스가 침범해 들어오고 있다. 티몬이 이 영역에서 노하우를 쌓아간다면 카드사가 그랬듯이, 카드사보다 어쩌면 더 정밀하게 data-driven 타겟팅 광고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2. 마트형 소셜커머스: 쿠팡
대표적 사업자로 국내 3위 안에서 위메프와 꾸준히 각축을 벌이고 있는 쿠팡.
선점 효과와 영업력의 차이로 이 방향의 선택을 했는지 모르지만 쿠팡은 마트형 소셜커머스를 지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본적인 웹사이트 레이아웃에서도 티몬과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티몬은 '내주변 인기상품'을 기본 랜딩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반면, 쿠팡은 '쇼핑 스페셜'만을 노출시키고 있다.


소셜커머스가 지역밀착형을 지향하는 만큼, 그렇지 않다해도 중소형 점주의 판매 대행을 하거나, 또는 Longtail 사업을 지속해나가는 만큼,
로컬 광고사업과 어느 점에서 반드시 만나게 되어 있다.

소셜커머스와 로컬 광고사업의 끝판왕이 갖출 모습은?
중기적으로는 영업력, 장기적으로는 플랫폼과 솔루션에 답이 있다고 본다.

중기적으로는 소셜커머스, 뉴미디어 광고 자체와,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구세대의 중소형 점주가 용이하게 프로모션을 할 수 있도록 대행해주는 역할,
장기적으로는 인터넷과 시스템에 익숙해진 세대가 점점 중소형 점주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Facebook과 Google이 이미 갖추고 있는 강력하고 편리한 self-serve 플랫폼. 그리고 back-end에서 강력한 data의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Big-data와 aggregation, analysis에 대한 얘기가 많지만 이 정도 수준의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그렇게 'Big'일 필요도 없다. 일정 기간 동안 쌓인 데이터로부터 얼마나 의미있게, 플랫폼에 밀어넣어줄 수 있느냐가 기술적으로는 핵심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다.